1. 자폐성장애아동의 언어 특성
1) 비구어적 의사소통 특성
- 언어습득 이전의 일반 아동들은 비구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상호작용을 함.
- 자폐성장애 아동들은 이러한 비구어적 신호를 상호관계 속에서 언어수단으로 사용하는
능력에 결함을 보임.
-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흥미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동은 하지만
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보게 하려고 동작을 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음.
- 상대방의 준어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를 해석하고 자신의 의사소통기술로서 사용하는
능력이 부족함.
2) 반향어
- 반향어란, 전에 들은 낱말이나 문장을 의도나 의미 없이 반복하는 현상
- 즉각반향어와 지연반향어가 있음.
ㄴ 즉각반향어: 금방 들은 말을 따라하는 것
ㄴ 지연반향어: 과거에 들었던 말을 반복해서 말하는 것
- 변조된 반향어: 초기 반향어와 창조적 언어의 중간 형태로, 화자의
문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바꾸어 반복하는 것
예) '너 밥 먹었어?'라는 질문에 '나 밥 먹었어?'
- 일부 아동들은 초기의 반향어 시기를 거쳐서 좀 더 창조적이고 융통성 있는 언어를 습득해
나감.
3) 음성상동행동
- 음성상동행동으로 혀 굴리는 소리, 의미 없는 소리를 반복함.
- 음성상동행동은 일종의 자기자극행동으로, 자기 스스로에게만 감각적 자극을 주고 의미가
없음.
- 자기자극 행동으로 몸을 앞뒤로 흔들거나, 눈앞에서 손가락을 꼬기, 손이나 팔을 흔드는 행위
등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상호작용과 학습 수행을 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.
- 자기자극행동은 통제되어야 하는 행동으로 생각됨.
4) 언어적/구어적 특성
언어영역 | 내용 |
의미론적 측면 | - 어휘의 의미가 매우 제한적 - 추상적인 단어 습득이 어려움 - 격언과 속담 등의 이해가 어려움. - 대명사 반전을 보임. |
구문론적 측면 | - 전보식 문장 사용 - 주로 내용어를 사용하고 기능어의 소용이 어려움. - 문장의 시제 사용이 어려움. - 문장이 단순하고 짧으며 문법적 오류가 많음. |
화용론적 측면 | - 인칭대명사의 사용이 어려움. - 상대방의 생각이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함. - 대화에서 주고받기가 이루어지지 않음. - 질문에 대해서만 반응하는 수동적 대화태도를 보임. - 대화 주제를 유지하기 어려움. - 대화를 자발적으로 시작하지 않음. |
음운발달 측면 | - 음소의 습득이 늦지만, 조음능력은 다른 언어능력에 비해 우수한 편임. |
준언어적 측면 | - 억양이 단조로움. - 평서문과 의문문의 억양에서의 차이가 없음. - 리듬과 강세가 없음. - 말에서 쉼이 문맥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음. |